About Antique Barn
오래된 생활 소품들이 한데 모여 정겨운 풍경, 엔티크 반(Antique Barn).
흔히 술과 친구는 오래 묵을수록 좋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익을수록 더해지는 깊은 맛과 알고 지낼수록 깊어지는 신뢰와 우정.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요즘의 세상사에 비교해보면 오랜 시간이 지나야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 술과 친구와도 같이 익숙하고 편안한 것만큼 매력적인 요소는 없는 듯하다.
‘앤티크 반’(Antique Barn). 청담동의 한적한 골목 안에 아담한 모습으로 문을 연 이곳에서는 오래된 생활 소품들이 한데 모여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살림살이들이 세월의 덮께를 입고 친근한 미소를 띠며 눈길을 사로잡고는 이내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준다. 무언가 자신만의 사연을 갖고 있을법한 ‘묘한’ 매력을 담고 있는 그림 액자며 앙증맞은 크기의 소금 후추통, 그리고 ‘찌그러진’ 부엌 살림 미니어처 등...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감동’을 전해주는 이들의 매력은 모두 ‘시간’과 ‘인정’이라는 무형의 가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게 느껴진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누구나 이곳에 들러 부담 없이 앤티크 소품들을 보며 여유를 즐기고 생활 속에 쉼표를 찍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앤티크 제품은 이곳의 대표인 이명원 사장이 지난 15년 동안 직접 사 모은 것으로, 어느 하나 그의 손길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다. 오랜 미국 이민 생활 동안 주말마다 ‘스트래스 해소’를 위해 교외의 벼룩시장에서 하나 둘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서울에 돌아와 숍을 열 수 있을 만큼의 분량이 되었다고.
다양한 민족이 한데 모여 사는 뉴욕 지역의 크고 작은 벼룩시장에는 그야말로 다채로운 삶의 모습이 담겨 있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앤티크 제품들로 그득하단다.
“원래 ‘앤티크’(antique)란 실제 생활에서 오랫동안 쓰였던 물건들이 대대로 전해진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앤티크’라고 하면 고가의 클래식 가구들을 떠올리고, 그저 감상의 대상일 뿐 자신의 생활과는 요원한 것으로 생각하더군요. 하지만 40~50년 이상 쓰인 사연이 담겨 있는 생활 용품이라면 모두 앤티크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거죠.” 이곳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생활의 이야기가 담긴 ‘소박한’ 앤티크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작은 물건 하나를 구입하면서 값으로는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을 선사받게 된다.
지금도 빛도 바래고 한쪽 다리까지 없어진 은제 양념통 세트. 어찌 보면 쓸모 없어 버려질 법한 물건이지만 서로 의지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는 모습에서 자신도 모르게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된다. 이런 마음을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앤티크 반에 들러 그 가치를 직접 찾아보길... [ 행복이 가득한 집 March 2003 발췌 ]
Contributors
1900년대에 쓰였던 테이블 세트, 유화로 그려진 듯한 로맨틱한 접시, 그리고 20년대를 대표하는 보닛이나 브로치가지 아기자기한 앤티크 소품을 찾고자 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앤틱 반' 이다. 장식장, 테이블 아래등 구석구석 작은 앤티크 소품들이 가득 모여 있어 촬영에 다양한 소품들이 필요할때면 더욱 자주 들르게 된다. 그때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컨셉트에 맞는 제품들을추천해주고, 그 제품에 담긴 의미까지 알려주는 이명원 대표에게 이 자리를 빌어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Nobleasset 3월호 2005]
4인 4색 그릇 구경
다양한 스타일의 앤티크그릇 마니아 이명원('앤틱 반' 대표)
1. 호텔에서 사용했다는 실버 주전자와 크리스털 양념통 세트 / 2.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쟁반 / 3.오랜 사연만큼 군데군데녹이 슨 은주전가 / 4.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냄비 / 5.2백년이나 되었다는 소금 박스 / 6.알록달록한 색상이 아름다운 접시 / 7.옛 귀족 부인들이 직접 무늬를 그려 넣었다는 커피잔 세트
청담동에서 앤티크 가게 '엔틱반'을 운영하는 이명원 씨. 뉴욕에서생활을 25년 넘게 한 그는 미국에서 지내는 즐거움은 앤티크 그릇들을수집하는 것이었다고. 소장한 앤티크 그릇과 소품의 양이 상당해 매장을오픈하게 되었다. 하나 둘, 힘들게 모은 것들이라 파는 것이 아까웠지만지금은 사람들과 함께 앤티크를 나누는 것이 즐겁단다. 오랜 기간동안 모아온 컬렉터답게 아메리칸 스타일, 유러피언 스타일, 이탈리안스타일 등 다양한 나라의 그릇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아메리칸 스타일은실용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이 강한 반명 이탈리아는 유리공예가 발달해유리로 된 것들이 많다. 당시에 만들어낸 색상을 지금은 재현할 수없을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고. 이명원 씨는 앤티크와 친해지려면선입견부터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앤티크하면 고가일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의외로 저렴한 제품들이 많아요. 저희가게를 자주 찾는 손님 가운데에는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 분들도많거든요. 신혼 집을 꾸밀 때 소품 한두 개부터 시작해보세요.
[Savie 4월호 2005]
아기자기한 앤티크 소품의 천국, Antique Barn
앤티크하면 으레 유럽풍의 중후하고 웅장한 가구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앤티크는 거창한 가구뿐 아니라 오랜 세월의 흔적과 옛사람의숨결과 솜씨가 깃든 모든 것을 가리킨다. 청담동에 위치한 '앤티크반'은 작은 라이터부터 손거울, 전등, 화병, 액자 등에 이르기까지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앤티크 소품으로 구성된 앤티크 숍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앤티크를 너무 거창하게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이명원 사장은 앤티크 소품의 잔잔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하는 바람으로 앤티크 반을 오픈했다고. 미국에 거주한 20년동안 하나 둘씩 구입한 앤티크 소품이 어느덧 창고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가 되었고, 제각각 사연을 담고 있는 앤티크 제품을 혼자만 보기 아까워지금도 그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열심히 제품을 나르는 중이다.
거친 느낌의 빈티지부터 우아한 드레스 스타일까지 슬쩍 둘러보아도 족히 몇 백 개는 될 듯한 앤티크 반의 유니크한 소품들은 숨겨진보물을 찾듯 꼼곰히 뒤져보아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 정도다. 가격대도 1만원부터 1백만원때까지 아주 다양하다.
[Neighbor 12월호 2004]
세월의 향기가 느껴지는 앤티크 소품 전문 숍 앤틱반
1. 빨간 대문, 파란색 차양, 유럽풍의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앤틱 반.
2. 다른 앤티크 숍과는 달리 미국의 빈티지 제품도 컬렉션 되어 있는 것이 특징.
3. ‘창고’ 라는 소박한 의미를 담고 있는 앤티크 반에서는 유럽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다양한 생활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4. 표정이 살아 있는 수제 도자 인형, 드레스반, 섬세한 조각 하나하나에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진다.
이국적인 뒷골목, 유럽의 벼룩시장을 연상케 하는 앤티크 숍, 앤틱 반 (Antique Barn)은 삶의 흔적이 묻어나는 앤티크 소품들이 한데모여 정겨운 풍경을 그려내는 곳이다. 이곳은 대표 이명원 씨가 30여 년간의 미국 이민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교외 벼룩시장을 돌아다니며 하나 둘 사모은 것이 쇼 룸을 채울 정도가 되자 결국 많은 이들에게 앤티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국 에 자신만의 숍을 오픈한것. 이곳의 앤티크 소품들은 40-60여년 정도 된 생활 소품들이 대부분이다. 소박한 생활 소품이 많은 만큼 가격 또한 부담 없는 것이 특징. 앤티크란 고가의 클래식한 가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 즐길수 있는 삶의 이야기가 담긴 생할 소품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한 까닭이다. 앤틱 반에서 가장 인상적인 제품은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수제 도자 인형. 드레스반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제 인형들 의 신비로운 실루엣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앤틱 반을 둘러볼 때는 마치 보물을 찾아내듯 장식장 속이나 테이블 밑, 소품 뒤쪽까지 꼼꼼하게 둘러볼 것을 권한다. 경제 공항때 입으로 불어 만든 컬러풀한 화기며 묘한 매력을 담고 있는 액자,앙증맞은 크기의 양념통,찌그러진 부엌 살림 미니어처까지. 다양한 소품들이 작은 숍을 꽉 채우고 있다. 빈티지 제품 또한 놓치지 말것. 이명원 대표는 앤티크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라면 빈티지부터 컬렉션할 것을 권하다. 빛바랜 은제 주전자, 이가 빠진 커피잔등 어찌 보면 버려질 법도 한 물건들이지만 무언가 사연을 갖고 있는 듯한 묘한 매력을 담고 있는 그 모습에서 값을 매길수 없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 위치는 청담동 ‘용수산’ 골목에서 10m정도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빨간 대문집.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7시 30분(일 휴무)
[CASA 4월호 2004]
Antique Barn
이명원 사장이 20년 동안 미국에서 직접 골라 모은 물건들로 채워진 앤틱 반은 앤티크 소품 전문숍이다.
“앤티크는 지금의 제품들과는 사뭇 분위기도 다르고 만들 때 손이 많이 간 것이 느껴지죠. 거기다 똑같은 물건이 이 세상에거의 없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레이스 옷을 입은 도자기 인형, 다양한 실버 제품, 색색깔의 유리 제품과 빈티지 앤티크에 이르기까지 , 앤틱 반은 뒤지면 뒤질수록 새로운 물건들이 발견되는 보물창고 같다. 다양한 가격대의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앤티크에 관심을갖기 시작한 사람들부터 마니아까지 모두들 만족시킬수 있는 숍이다.
영업시간/11:00 -20:00(일요일 휴무)
[Nobless May 2004]
옛날 옛적의 향기를 간직한 보물 창고 Antique Barn
오랫동안 간직해온 물건들로 가득한 창고를 뜻하는 앤티크 소품 숍, 앤틱반. 우울하고 힘들 때 앤티크 소품이 당신의 기분을 바꿔줄지도 모른다.
미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 창고 세일 (Garage Sale) 이라는 푯말이 눈이 띈다. 그곳에는 온 가족이 생활 하면서 간직해 온 그 옛날의 구리 주전자며 앙증맞은 양철 후추통이며 누렇게 바랜 종이 악보까지 한 아름 물건이 놓여 있다. 우울하고 슬프다고 느껴질 때에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보라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가사처럼 오래된 소품들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청담동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앤티크 소품 가게, 앤틱 반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묵직하고 화려한 가구 컬렉션이 앤티크 의 전부라고 생각해왔다면 이곳에서 만나는 작고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들, 희귀한 옛 물건들을 보면서 앤티크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낡아서 오히려 멋스럽고 오래되어 더 정겹게 느껴진는 물건이 바로 앤티크. 때문에 아주 저렴한 물건에서 값비싼 명품까지 물건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곳의 주인인 이명원 씨는 30년 전 미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낯선 생활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앤티크와 만나면서 떨쳐버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곳에서 하나씩 모으다 보니 작은 창고 하나를 훌적 넘는 분량이 되었다. 처음에는 헌 물건들만 끌어들인다고 했던 식구들도 그녀가 앤티크로 숍을 꾸미기 위해 물건을 몽땅 끌어 냈더니 섭섭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창고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물건들을 꺼내오듯 매번 물건을 바꾸어 선보인다. 그런 그녀의 생각을 아는 딸은 `앤틱 창고 (Antique Barn)' 라는 이름과 작은 창고 그림이 그려진 로고를 선사했다. 작고 저렴한 소품에서 생활에 필요한 잡다한 물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물건만 보고 쉽게 나가질 못한다. 주인이 직접 고른 것들이다 보니 작은 구리 후추통 하나에도 살림살이 이야기가 보태져 있다. 숍에서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이야기를 나누고픈 앤티크 마니아들을 위해 인터넷 사이트 (www.antique.co.kr)와 다음 카페(http://cafe.daum.net/antiquebarn)도 개설되어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시라. 생활의 향기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Prestige 4월호 2004]
소박한 소품 창고, 시간을 거스르는 앤틱 반
청담동 용수산 뒷골목, 창고라는 소박한 이름을 단 Antique Barn.
앤틱반의 매장은 작고 아담하지만, 사랑스러운 곳이다.
앤틱반의 이명원 사장이 오랜 미국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둘씩 재미삼아 모은 소품이 어느새 창고 하나를 가득 메울 정도가 되 매장까지 오픈 하게된 것. 그 자신이 못말리는 앤틱 매니아라는 점은 앤틱반을 더욱 가치 있게 느끼게 한다.
앤틱 제품들은 그 가치를 알아보는 이의 손길이 닿았을 때 비로소 진정한 멋을 발산 할수 있는 것. 빨간 색의 앤틱 창고의 문을 열고 시간과 장소를 거슬러 온 앤틱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하나하나 사연이 묻어있는 것 같아 입가에 저절로 웃음을 지어진다. 화려하면서도 표시를 내지 않는 앤틱 제품, 손때가 묻어있어도 칙칙하지 않는 소품들. 시간이 흘러도 앤틱 스타일의 소품들은 유행이라는 단어가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다. 각종 크리스탈 디켄저, 잔, 시계 등, 이곳에 마년된 소품들은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들의 소품도 많다.
앤틱반 02)512-1343
[WINIES 1.2월호 2004]
생활의 향기가 묻어나는 앤티크 소품점 antique barn
청담동 한적한 골목에 빨간색 대문의 아담한 앤티크 숍이 문을 열었다. 오래될수록 빛을 발하는 앤티크 소품들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앤틱반' 이야기.
문을 여는 순간 갖가지 사연을 담은 물건들이 툭툭거리며 일어나느 듯한 신기한 소품 전문점, '앤틱반'. '창고'라는 뜻의 소박한 이름을 가진 이곳은 앤티크 만큼이나 오랜 우정을 간직한 30년지기 두 친구가 운영하는 앤티크 소품점이다.
앤틱반이 처음 문을 열게 된 것은 사장인 이명원씨의 아이디어. 30여 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명원 사장이 이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하나 둘씩 모은 앤티크 소품들을 한국으로 공수해 숍을 오픈한 것. 서울의 숍은 친구 장인자씨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앤티크 소품들은 40~60여 년 정도 된 생활 소품들이 대부분. 찌그러진 부엌살림부터, 믿음직스러운 시계, 묘한 매력을 풍기는 거울과 액자, 앤티크가 한창 붐이던 경제 공활 대 만들어진 컬러풀한 화기, 표정이 하나한 살아잇는 수공 미니어처 등 재미난 제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대부분이 교외의 벼룩시장에서 사 모은 것들이라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는 미국의 일반 가정집에서 얻은 것들도 꽤 된다고.
소박한 생활 소품들이 많은 만큼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자세 때문에 마니아가 많은 미니어처는 2만~3만원대, 화기, 식기류, 촛대 등 유리 제품은 2만원대부터, 빛에 반사되면 영롱한 오색을 내는 크리스털류는 20만~3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장인자씨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일품이다.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8시(하절기)
[우먼센스 8월호 2003]
30년 동안 모은 오리지널 앤티크 소품... 앤틱 반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앤티크가 유행하면서 앤티크 멀티 숍에서 가구 숍,소품 숍까지 매우 다양한 앤티크 숍이 생기고 있다. 그 중에서 오리지널 앤티크 소품만을 다루는, 정말 가 볼만한 앤티크 숍으 ㄹ소개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앤티크 숍 '앤틱 반'을 함께 둘러보자.
앤티크가 지금처럼 유행하지 않을 때는 앤티크 숍을 찾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였다. 하지만 요즘은 어느 곳을 가든 앤티크 숍이 종종 눈에 뛰지만 그 수에 비해 오리지널 앤티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다. 앤틱 반(Antique Barn)은 오리지널 앤티크만을 모아 놓은 숍으로, 주인이 몇 십년 동안 하나하나 손수 수집해 온 앤티크 소품들을 모아 오픈한 곳이다.
포도주나 양주는 오래된 것일수록 그 깊은 맛을 더하고, 오래된 친구는 얼굴만 봐도 서로의 길은 우정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오래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 그만의 매력이 있고 그 가치를 알 수 잇는 것이 앤티크다.
이런 매력 때문일까... 이 숍의 주인은 30년 가까이 이민 생활을 하면서 앤티크의 매력에 빠져 미국의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앤티크 소품을 모았다고, 흔히 볼 수 잇는 것부터 '이게 뭘까...' 싶은 것까지 다양한 소품들이 작은 숍을 꽉 채우고 있다.
앤틱 반을 둘러 볼 때는 겉만 봐서는 절대 안 된다. 장식장 속이나 테이 블 밑, 소품 뒤쪽까지 꼼꼼하게 살펴 볼 것을 권한다. 눈에 뛰지 않는
작은 것은 앤티크하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부터 하는데, 다른 숍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또한 정찰제가 아니기 때문에 주인에게 잘만 보이면 비교적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충동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 숍을 둘러보다 보면 정말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물건들이 자꾸만 유혹하기 때문에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음을 꽉 조이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과감하게 지갑을 열어도 좋다. 어느 것 하나 그만한 가치를 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리빙센스 8월호 2003]